2023年04月21日
*日時:2023年4月19日水曜礼拝
*本文:ヨハネの福音書2章13-22節
13 ユダヤ人の過越の祭りが近づき、イエスはエルサレムに上られた。 14 そして、宮の中に、牛や羊や鳩を売る者たちと両替人たちがすわっているのをご覧になり、 15 細なわでむちを作って、羊も牛もみな、宮から追い出し、両替人の金を散らし、その台を倒し、 16 また、鳩を売る者に言われた。「それをここから持って行け。わたしの父の家を商売の家としてはならない。」 17 弟子たちは、「あなたの家を思う熱心がわたしを食い尽くす」と書いてあるのを思い起こした。 18 そこで、ユダヤ人たちが答えて言った。「あなたがこのようなことをするからには、どんなしるしを私たちに見せてくれるのですか。」 19 イエスは彼らに答えて言われた。「この神殿をこわしてみなさい。わたしは、三日でそれを建てよう。」 20 そこで、ユダヤ人たちは言った。「この神殿は建てるのに四十六年かかりました。あなたはそれを、三日で建てるのですか。」 21 しかし、イエスはご自分のからだの神殿のことを言われたのである。 22 それで、イエスが死人の中からよみがえられたとき、弟子たちは、イエスがこのように言われたことを思い起こして、聖書とイエスが言われたことばとを信じた。
오늘 예수님의 말씀은 ‘거룩한 분노’라는 제목의 말씀입니다. 일본에 와보니 곳곳에 우상들로 가득 차 있는 상황입니다. 800만가지의 귀신에게 제사를 한다는 신사(神社)는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영웅인 유명한 사람을 기리는 영사(靈社)가 가득 한데, 이러한 것들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심정이 얼마나 아프실까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지으신 세계는 그 만물 자체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데, 인간은 하나님이 그리 사랑하시고, 그리 창조하여 마지막 최고의 자리에 세우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을 배반하고 딴 길로 나아가버렸습니다. 이 땅 만물 중 가장 앞장서서 지극하게 간절하게 하나님 앞에 찬양 돌려야 할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을 배반했습니다. 이것이 얼마나 한스러운 이야기입니까!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 마는 (렘17:9)" 인간의 마음이 심히 부패하여 만물보다 심히 부패했다고 말합니다. 이런 타락의 경지, 이 타락한 세계, 한스러운 세계를 말하고 있습니다.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창6:6)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이 한탄하시는 세계입니다. 이런 세계를 바라보며 우리는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정말 하나님 지으신 창조의 세계, 사랑의 세계를 아는 자는 우상 가득한 세계에 분노가 있을 것입니다.
산상수훈에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마5: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신다는 것인데, 이 장면 가운데서 느끼는 것은 그 악을 보고 분노하는 자는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 하는 예수님 감정입니다. 그는 악을 보고 분노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성전을 정화하셨습니다. 악으로 가득 찬 세계에 보이신 이 거룩한 분노입니다.
이 땅을 하나님의 원래적인 창조의 아름다운 세계로 회복시키려하는 마음 가질 때, 선교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해 낼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 거룩한 분노가 있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왜 아브라함이 됐습니까? 그의 아비는 우상을 파는 장사꾼이었습니다. 어떻게 우상 장사가 아비인 자가 믿음의 조상이 됐나? 아브라함은 자신의 아비 자체를 미워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일본이란 나라 자체를 미워하는 게 아닙니다. 나면서부터 보았던 우상을 파는 모습을 보고 그것을 단절하고 새로운 조상이 되겠다 하는 결심이 중요합니다.
일본은 다 이방의 세계, 곳곳마다 우상이 가득합니다. 이걸 보고 예수님이 보았던 그 심정 가져야 합니다. 그걸 어떻게든 정화해서, 어떻게든 하나님의 거룩한 성전으로 바꾸려 하는 거룩한 심정을 가져야 합니다.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고전3:16)" 우리 자체가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부활하고 나신 이후에 제자들이 깨달았던 세계입니다. 우리 자신도 알고 보면 우리도 성전입니다. 우상으로 가득 차고 더럽혀진 나 자신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정화해 내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정화할 수 있습니까?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 방법은 물과 불, 이 두가지 밖에 없습니다.
1) 물은 더러운 몸을 씻습니다. 2) 불은 영을 씻습니다. 이 불은 진리이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가졌습니다. 이 진리를 갖고 일본의 사람부터 바꾸어야 합니다. 하나씩 하나씩 바뀌면 환경이 바뀝니다. 일본이 바뀝니다.
우리가 거룩한 성전의 모습으로 회복되어야 합니다, 죄적인 나는 다 죽고, 옛 나를 헐어버리고 다시 하나님이 원하시는 나로 새롭게 만드는 신앙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성전 정화의 거룩한 분노의 마음 가지고 가야 합니다. 이것은 사사로운 분노가 아닙니다. 거룩한, 공적인 공분을 가지고 가면 일본에 놀랄만한 일을 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일본의 폐쇄적인 문화를 그리스도의 문화, 복음의 세계로 바꾸게 되면 엄청난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이것이 굉장히 중요한 사명입니다. Ω